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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에 대면서 다양한 민속놀이 개최 되는데요. 이번에는 경북 청도군 오는 24일 청도천 둔치에서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청도군은 매년 정월대보름날 군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고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세시풍속인 달집 태우기를 재현해 왔습니다. 이번 정월 대보름에도 놓지치지 마시고 즐기 셨으면 합니다.
2024 청도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기본일정
날짜 ㅣ 2024.02.24 ~ 2024.02.24
위치 : 경상북도 청도군 한내길 166 청도군농업인회관
가격 :무료
주최/주관 : 청도군/달집전승보존회
전화번호 : 054-370-6376
2024 청도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이란?
정월대보름날 저녁달이 동쪽에서 솟아 오를때면, 사람들은 달맞이를 위하여 뒷동산에 올라간다. 한 겨울이라 춥기는 하지만 횃불에 불을 붙여 가지고 될 수 있는 대로 먼저 달을 보기 위해서 산길을 따라 뒷동산에 오르는 것이다. 동쪽 하늘이 붉어지고, 대보름 달이 솟을 때에 횃불을 땅에 꽂고, 두 손을 모아 합장하며 제 각기 기원을 한다. 농부들은 풍년 들기를 빌고, 유생은 과거에 급제할 것을 빌고, 총각은 장가들기를, 처녀는 시집가기를 소원한다. 그러면 소원이 성취된다고 믿었던 것이다.
대보름달은 될 수 있는대로 다른 사람보다 먼저 보는 것이 길한 것이라 하여 서로 앞을 다투어 달을 맨 먼저 보기 위하여 산에 올라간다. 대보름 달을 보고, 1년 농사를 미리 점치기도 하는데 달빛이 희면 강우량이 많고 붉으면 한 발의 우려가 있으며, 달빛이 진하면 풍년이 들고 달빛이 흐리면 흉년이 든다고 한다. 또 달이 남으로 치우치면 해변에 풍년이 들 징조이고 달이 북쪽으로 치우치면 산촌에 풍년이 든다고 한다는 이 세시풍속을 오늘날 전승보존하여 매년 이 고장의 화평과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 태우기 행사가 청도천 둔치에서 재현되는데, 휘영청 보름달밤을 수놓는 힘찬 불기둥은 청도인의 기상이요, 풍년농사와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쥐불놀이, 불꽃놀이가 이어지며 모닥불에 콩을 볶아 서로 나누어 먹으면서 정을 나눈다. 그리고 송액영복과 풍년을 기원하는 민속연날리기 대회, 제기차기, 투호, 널뛰기, 윷놀이, 세시음식 나누어 먹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2024 청도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일정표
2024 청도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프로그램
❍ 달집태우기 : 달맞이 의식행사, 달집점화(월출 시), 불꽃놀이
❍ 읍면 풍물경연대회(13:00)
❍ 소원지 쓰기, 세시음식 나누기, 떡메치기, 전통놀이 체험 등
❍ 축하공연
- 가수 공연 : 민수현
- 지역예술인 공연 : 차산농악
2024 청도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특징
마을 청소년들이 산에 가서 잎이 붙은 푸른 소나무를 베어다 세우고 그 주위에 가가호호에서 모아 온 짚단을 세우고
새끼로 붙들어 매면 마치 노적처럼 됩니다.
이렇게 마을공동으로나 마을을 동서 또는 남북으로 나누어 각기 한개씩의 달집을 세우기도 합니다.
이 달집에 달이 떠서 막 보일락말락 할 때에 불을 붙이면 화기는 형천하여 환하게 멀리까지 비칩니다.
이때 마을사람들은 농악을 울리며 달집둘레를 돌며 즐겁게 춤을 추고 환성을 지르며 한바탕 즐겁게 놉니다.
이 달집이 훨훨 잘 타야만 마을이 태평하고 풍년이 든다고 합니다.
만일에 달집에 화기만 나고 도중에 불이 꺼지거나 잘 타지 않으면 마을에 액운이 들고 농사도 흉년이 든다고 믿고 있습니다. 달집이 거진 타고 화력이 약해지면 마을 어린이들이 다리미에 콩을 볶아먹기도 하고 여러 소원을 기원합니다.
2024 청도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오시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