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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 참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제28회 비슬산 참꽃문화제가 비슬산 자연휴양림에서 열립니다. 이번 문화제는 참꽃 개화의 신비로움과 함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참꽃 군락지의 라이브 감상부터 타입별 관광 코스 안내까지,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여러분도 이번 기회에 비슬산의 봄을 만끽하며, 나만의 빛깔과 향기를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제 28회 비슬산 참꽃문화제 기본일정
일시 : 2024.04.13.(토)~04.14.(일)
장소 : 비슬산자연휴양림 일원
(대구 달성군 유가읍 일연선사길 99)
주최 : 달성군
주관 : (재)달성문화재단
문의 : 053-668-4251
투어버스 문의 053-659-4442,4443
제 28회 비슬산 참꽃문화제란?
비슬산 참꽃군락지는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활짝 피어나 30만 평 대지 위를 분홍빛으로 물들인다. 참꽃이 만개하는 봄날, 달성군의 대표 축제 <비슬산 참꽃문화제>가 2024년 4월 중 주말 양일간 개최된다. 비슬산 곳곳에는 유서 깊은 사찰과 문화유적들이 산재되어 있다. 천왕봉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능선은 수묵으로 그려놓은 듯 아름답다. 전망 데크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낙동강 물줄기가 산지를 따라 굽이쳐 흐른다. 대견사를 돌아 조금 더 걷다 보면 진분홍빛의 드넓은 화원이 눈앞에 펼쳐지고 군락을 가로지르는 걸음마다 참꽃이 피어나는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비슬산 참꽃문화제>에서 화려한 봄의 향연이 펼쳐진다.
제 28회 비슬산 참꽃문화제 프로그램
1. 메인프로그램 : 개막식, 축하공연
제 28회 비슬산 참꽃문화제 특징
비슬산은 산정상의 바위 모습이 마치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형상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신라 때에는 포산이라고 불렸으며, 예로부터 정성대왕이라는 산신이 사는 성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슬산에는 최고봉인 천왕봉과 더불어 대견사 왼쪽의 대견봉, 그리고 강우레이더 기지가 있는 조화봉, 대견사 정면에 위치한 여성의 젖가슴 모양의 관기봉이 있습니다.
비슬산에는 대견사, 유가사, 용연사, 소재사 등 유서 깊은 사찰과 천연기념물 비슬산암괴류 및 문화유적들이 곳곳에 산재되어 있습니다. 비슬산 암괴류는 천연기념물 435호로 지정됐다. 빙하기 시대에 형성되어 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의 거석들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약 2km 암괴류와 토르, 애추가 같이 있는 세계적으로 보기 어려운 산이다. 암괴류란 큰 자갈 또는 바위 크기의 둥글거나 각진 암석 덩어리들이 집단적으로 산 사면이나 골짜기에 아주 천천히 흘러내리면서 쌓인 것을 말합니다. 국내에 분포하는 수 개의 암괴류 중 규모가 가장 커 학술적·자연 학습적 가치가 매우 높으며, 암괴류의 형성과정은 중요한 학술적 연구 대상입니다.
비슬산 휴양림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이 풍부한 비슬산 내 자연석을 소재로 한 휴양 명소로써 구역 면적이 341만㎡로 숲 속의 집, 콘도, 수련관, 오토캠핑장, 호텔 아젤리아, 버스 등이 운영 중입니다. 봄에는 참꽃, 여름에는 야영 및 계곡, 가을에는 단풍과 억새, 겨울에는 빙벽이 있어 언제 찾아도 좋은 곳이다. 그리고 비슬산 치유의 숲, 산림치유센터에서는 피톤치드, 음이온 등 숲의 요소를 이용해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 유지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운영 중입니다.
비슬산 정상에는 100만㎡(약 30만평)에 달하는 참꽃군락지가 있다. 4월 참꽃이 만개하여 진분홍의 천상 화원을 만들어냅니다. 이때 비슬산 참꽃문화제가 개최되는데 하루 10만여 명의 관광객을 전국적으로 불러 모으면서 진달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대견사는 해발 1000m 높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설악산의 봉정암, 지리산의 법계사와 더불어 1,000m 이상에 자리 잡은 사찰 중 한 곳입니다.
중국 당나라 황제가 절을 지을 곳을 찾던 중 세숫물을 떠놓은 대야에 아름다운 경관이 나타나 이곳을 발견하고 9세기 신라 헌덕왕 때 사찰을 건립하였으며, 대국에서 보였던 절터라 하여 ‘大見寺’라 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옵니다.
1227년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스님이 22세에 승과에 장원급제하여 초임 발령지로 대견사에 왔으며 22년간 주지 스님으로 있었다고 전해진다. 일본의 기를 꺾는다는 속설에 의해 2번이나 강제 폐사된 후 100여 년 만인 2014년 3월 1일 달성군과 동화사의 협약을 통해 중창되어 민족문화유산을 재현하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있다. 대웅전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