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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개정 교육 과정 때문에 고민이 많은 실 텐데요. 여러 교육 제도 변화 있지만 그중에서도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 내용이 가장 큰 고민일 것이라고 봅니다. 제가 이런 고민해결 시원하게 해결드릴게요. 앞으로 바뀌는 교과 과정과 그에 맞는 학습법을 설명해드릴 테니 믿고 따라와 주세요.
2024 개정 교육과정 교과 국어 개정 부분
국어 교과의 경우, 초등학교 저학년의 한글과 기초 문해력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1, 2학년군 총 448시간의 국어 교과 시간을 34시간 늘리는 변화가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교육의 질과 양의 저하와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한 지나친 영상 노출 등의 이유로 아이들의 문해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이전의 ‘의사소통 능력을 높인다’는 교육 목표를 ‘협력적 소통 능력을 높인다’로 변경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소통보다는 모둠 내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의견과 생각을 나누고 협력할 수 있는 소통 능력을 중시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고유 영역인 공감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매체 교육’을 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매체가 책, 텔레비전, 라디오 등에 한정되었다면 요즘은 다양한 매체가 있으며 특히 디지털 매체의 활용도가 높아 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여러 매체에 대해 알아보고 활용하는 방법에 관해 공부하는 내용이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들로 교과 내용을 구성합니다. 교과서와 실제 삶이 연계되지 않을 때 아이들은 공부의 필요성과 흥미를 느끼지 못하게 되고 학교 공부가 필요 없는 지식에 불과해집니다. 배운 내용임에도 실제 상황에서 활용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삶과 맞닿아 있는 문제들과 현상들을 통해 지식과 기능을 공부하는 것은 꼭 필요합니다.
2024 개정 교육과정 교과 수학 개정 부분
수학 교과의 경우, 그동안 학교급 간(초-중) 수학 교과의 영역이 달랐던 것을 4가지 영역(수와 연산, 변화와 관계, 도형과 측정, 자료와 가능성)으로 통합하여 초-중등 간 연계를 강화했습니다.
또 1학년 교과서에서 숫자 읽기를 한글로 쓰는 활동(예: 8->팔, 여덟)이 있었는데 이것이 한글 학습이 아직 덜된 학생들에게 학습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지양하도록 합니다. 이어서 2학년 수학 교과에서 오각형과 육각형을 구분하는 활동을 삭제하여 학습 부담을 완화했으며 과정평가를 중시하여 답만 쓰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석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논리적으로 풀어서 쓸 수 있는 능력이 강조됩니다.
2024 개정 교육과정 교과 맞춤 학습법
교육과정에 반영되었듯이 요즘 많은 사람의 관심사는 ‘문해력’입니다. 매체에서 이미지와 영상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다 보니 아이들은 이것에 익숙해져 글을 읽고 해석하는 능력은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문해력 부족은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통해 심각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학년 수준에서 당연히 알아야 할 단어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고 교과서에 반복되는 학습도구어(학습 용어)의 의미를 몰라 전체적인 내용에 대한 이해까지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학습이 꾸준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문해력을 높일 방법 중 강조하고 싶은 학습법은 ‘독서’와 ‘한자 공부’입니다. 독서는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하고 유익한 활동입니다.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어려운 책을 읽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림책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림책의 문장들은 짧지만 완성된 문장입니다. 또 대상이나 상황에 관해 설명하는 좋은 문장이며 이야기 흐름에 맞게 문장을 이해하는 연습을 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또 그림이 힌트가 되어 내용 이해를 더 쉽게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을 반복해서 읽으면서 문장의 구조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자신의 표현활동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매체 교육이 강화된 점과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강조한 점을 고려하여 신문 읽기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어른들 대상의 신문이 아닌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신문이 발간되고 있으며 다양한 곳에서 어린이 잡지도 발행되고 있습니다. 신문과 잡지에는 최근 사회의 문제점이나 사건 등이 다루어지고 있으므로 아이들이 사회현상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내용을 읽으면서 문해력을 키울 수 있으며, 다양한 매체를 직접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자 공부는 우리나라 언어와 문화 특성상 아이들의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무슨 한자 공부냐는 목소리가 있을 수 있으나, 우리말의 70% 정도가 한자인 점에 비추어 볼 때 아이들이 글을 읽고 이해하고 표현하는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한자를 아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어려운 한자 공부를 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학습도구어, 그리고 교과서에 반복되는 한자는 한정적입니다. 그것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면 충분합니다. 한자 학원에 다니며 달달 외우라는 뜻이 아닙니다. 시중에 초등학생들을 위한 한자 문제집이 매우 많고 좋은 영상들로 넘쳐납니다. 이를 적절히 활용하면 아이들이 재미있게 필요한 한자를 익힐 수 있고 읽고 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왕이면 한자능력검정시험에도 도전해 보길 추천합니다. 8급부터 볼 수 있는데 실제 시험장에 가서 보면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까지 많은 아이가 시험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8급 배정 한자를 살펴보면 아시겠지만 매우 쉬운 수준이며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한자들입니다. 저학년이 도전해서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니 아이들에게 동기부여 하셔서 꼭 도전해 보세요. 한자 시험합격으로 아이들의 자신감과 한자에 대한 관심이 확연히 늘 것입니다.
